아시아 증시가 23일 미국의 긴급 금리인하 조치를 바탕으로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과 도쿄 증시를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뭄바이 등 모든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후퇴 불안감이 다소 진정되면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미국발 호재에 엔고 현상이 주춤해지면서 전 종목에 걸쳐 급등세로 출발했던 도쿄 증시의 닛케이지수는 한때 13,000 포인트선을 회복하는 등 증시 분위기가 호전됐습니다.
닛케이지수는 그러나 후발 매수세의 부족으로 오름폭이 줄어들며 전날보다 256.01 포인트가 상승한 12,829.06 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했던 홍콩 증시도 급등세로 출발하며 전날의 하락폭을 완전히 회복해 항셍지수의 경우 현지시각 오후 3시 현재 1,792.39 포인트,8.24% 상승한 23,550.0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국 증시도 상하이 종합지수가 어제보다 143.30 포인트 상승한 4,703.05로 4,700선을 회복했으며 인도 뭄바이 증시의 센섹스지수도 5.14% 상승한 급등세로 출발해 오전장에서 3~4%의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