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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깜박 깜박' 건망증, 뇌졸중 위험 높다

네덜란드 에라무스 연구팀은 55살 이상의 건강한 성인 남녀 6천여 명을 대상으로 기억상실증이 뇌졸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했는데요.

짧은 시간 기억을 하지 못하는 등의 일시적 기억상실증이 있거나 가벼운 정신착란 증상을 보이는 일시적인 신경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약56%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시적인 신경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뇌졸중의 위험뿐만 아니라 협심증과 심근경색 위험도 약 2배 정도 높았습니다.

[민양기/한강 성심병원 신경정신과 : 지금까지는 기억상실증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것으로 생각하였고, 따라서 스트레스만 해소된다면 특별히 위험성은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기억상실증 역시 뇌졸중, 뇌경색의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억상실증은 일반적으로 뇌의 일부분이나 뇌 전체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하기도 하고,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서 뇌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장애를 입은 경우에 발생합니다.

보통 기억상실증이 생기게 되면 신체 감각에 이상이 오거나 어지럼증과 발음장애를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런 증상들이 심하면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를 즐기기보다는 생선과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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