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범여권도 4월 총선에 대비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사정은 그리 좋지않아 보입니다. 조순형 의원이 한나라당 입당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적지 않은 신당 의원들이 탈당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스터 쓴소리', '원칙주의자'로 불리는 6선의 조순형 의원이 SBS와의 전화통화에서 한나라당 입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순형/무소속 의원 : 제가 지금 무소속으로 있어서 진로도 결정해야 하는데 한나라당 쪽에서도 그런 이야기, 입당 이야기도 있고 직간접적으로 이야기해서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 도중 탈당했던 민주당으로 복당하거나, 자유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계입문 이후 줄곧 범여권에서 활동해온 조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이 거론되는 것 만 해도 범여권의 4월 총선 전망이 얼마나 어두운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우 손학규 대표가 내부 수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상당수 의원이 지역주민들의 탈당요구가 빗발치고 있다며 고민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보좌관/수도권 지역 : 지역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 간판으로는 힘들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오고요. 탈당해서 출마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의견까지 나옵니다.]
일부 충청권 의원들은 설 연휴 때까지 당 지지도가 오르지 않으면 탈당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을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일(22일) 박상천 민주당 대표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4월 총선 전에 범여권 대통합을 이루자는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사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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