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기름을 가득 실은 탱크로리가 트럭과 충돌하면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옆 논으로 넘어진 차량에서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44살 김 모씨가 몰던 탱크로리입니다.
교차로에서 마주오던 1톤 트럭과 정면으로 부딪혔고, 탱크로리에 실려있던 휘발유 만 4천 리터가 유출되면서 불이 났습니다.
[이동부/목격자 : 불길이 세게 일어나면서 먹구름과 불바다로 이 근처가 변했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김 씨와 트럭에 타고 있던 37살 이 모씨가 숨지고 35살 이 모씨도 위독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이 곧바로 진화에 나섰지만 유출된 휘발유 양이 워낙 많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젯(18일)밤 9시 반쯤 서울 독산동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승합차에서 갑자기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승합차와 부근에 주차된 차량 8대를 태웠습니다.
사고 당시 승합차에는 유사휘발유 20리터들이 백31통이 실려 있었습니다.
경찰은 유증기가 가득찬 상태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고급 차량을 모는 여성 운전자들만 골라 납치한 혐의로 27살 문모 씨 등 3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문 씨 등은 최근 한 달 동안 세 차례에 걸쳐 밤늦게 혼자 운전하는 여성들을 뒤쫓아가 이들이 내리는 순간 납치한 뒤 모두 2천4백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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