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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미] '씨티 쇼크' 미국 증시 폭락

잇따른 악재가 미국 증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먼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미국 최대 은행인 시티그룹이 지난 4분기에만 무려 9조 8천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충격적인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시티그룹의 196년 기업 역사상 최악의 실적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소매 판매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했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주가는 걷잡을수 없이 하락했습니다.

미국 경제의 2/3를 차지하는 소비 위축은 곧바로 경기 침체로 연결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기 시작한 미국 증시는 오후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다우 지수가 277.04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유럽 각국 증시도 미국 경제의 부정적인 소식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주식시장이 각각 3%와 2.8% 폭락했고, 독일 주식시장도 2.1% 급락했습니다.

외신들은 오늘(16일) 유럽 각국 주식시장에서 거의 공황 상태에 가까운 투매 현상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속에 국제유가는 2.4% 급락해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가 91.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티그룹에 이어서 이번주에 미국 금융주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계속 됩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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