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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림픽 앞두고 방송·인터넷 등 규제강화

중국이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방송과 인터넷, 대중문화상품 등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언론과 출판을 관장하는 신문출판총서는 최근 홈페이지에 전국적으로 저속한 음반과 비디오 등을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는 공지를 게재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출판총서는 "지난해 3개월간 음반과 비디오 시장에 대한 조사결과 일부 제품들이 지나치게 저속해 미풍양속을 저해한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오는 3월까지 3개월간 1차 집중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성적 묘사가 지나치거나 18세 미만 청소년에 부적합한 내용, 여성의 나체 사진이 내용과 표지에 지나치게 사용된 경우 등입니다.

이 같은 단속 강화 조치는 저속한 콘텐츠를 단속한다는 명목으로 방송과 인터넷, 대중문화 상품 전체를 통제함으로써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에 불리한 내용들을 규제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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