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부 쿠르드족 밀집지역에서 어제(3일) 군 병력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시내 호텔 앞을 지나는 순간, 근처에 있던 자동차가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최소 5명이 숨지고 68명이 다쳤으며 근처 건물들의 유리창이 박살났습니다.
[시민 : 조카가 그 자리에 있었어요. 무사한지 알 수가 없어요.]
터키 당국은 이번 테러를 쿠르드족 반군의 소행으로 보고 용의선상에 오른 쿠르드족 무장대원 2명을 쫓고 있습니다.
터키는 최근 독립을 요구하며 자국군을 공격해온 이라크 북부 쿠르드 반군을 소탕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 공세를 벌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