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전라북도는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컸습니다. 나흘째 폭설이 이어지면서 축사와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JTV 하원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 듯 축사가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무너진 축사 안에는 철제 기둥에 깔려 다리를 다친 젖소가 거친 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정읍 지역에는 지난 나흘 동안 5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방의남/정읍시 덕천면 : 어떻게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어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고...]
대설경보 속에 하루종일 굵은 눈발이 쏟아진 부안에서도 축사와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정종/부안군 동진면 : 우당탕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 순식간에, 몇 초 사이에.]
트랙터까지 동원돼 쌓인 눈을 치우고 있지만 워낙 많은 눈이 내리다보니 마을 도로에는 이처럼 어른 무릎 높이까지 눈이 쌓여 있습니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눈발에 어디가 길이고 어디가 들판인지 분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권식/부안군 동진면 :트랙터로 싹 치웠는데 간밤에 눈이 이렇게 내리니까 어제 한 것은 안전히 헛일이죠.]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산간도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지리산과 내장산 등 주요 국립공원의 입산도 금지됐습니다.
전주기상대는 내일까지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7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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