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나 배낭여행을 떠날 때 돈이나 신용카드 대신 주로 사용하는 여행자 수표입니다.
먼저, 비용면에서 이점이 큽니다.
환율과 수수료를 따져보면 현금과 신용카드 보다 경제적입니다.
[정선미/우리은행 직원 : 현금 같은 경우는 보관에 따른 돈이 더 들기 때문에 좀 비싸지만 여행자 수표를 그럴 필요가 없어 현금보다 5원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현금으로 환전할 경우 2%정도의 수수료가 들고, 신용카드는 수수료가 2.5%에 이릅니다.
반면, 여행자 수표는 기준환율에 1.2% 정도의 수수료가 적용되기 때문에, 1만불을 해외에서 결제할 경우 최고 18만 4천 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분실이나 도난을 당했을 때도 바로 재발행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전세계 140여 개국의 13만 개의 재발행 센터를 통해 24시간 재발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강명구/회사원 : 여행자 수표를 가지고 유럽 배낭여행을 떠났었는데, 그 당시 소매치기를 당한겁니다. 그 때 여행자 수표를 가져가서 다행히 현지에서 재발행이 가능해서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여행자수표로 바꿀 경우 꼭 사인을 해야 분실시 재발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가맹을 맺은 호텔과 백화점, 상점에서는 여행자수표를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교통비나 잡화로 드는 소액 현금은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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