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수도권 2기 새도시들이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갑니다.
곳곳에서 수천 가구씩, 많게는 1만 가구가 넘는 물량을 내놓는데요.
단지 규모가 커 각종 편의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는 점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는 점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학권/세중코리아 대표 : 분양가가 주변시세에 비해서 15~20% 정도 싸게 공급할 예정으로 있고, 또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는 거의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에 공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상품성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분양 스타트를 끊을 가능성이 높은 곳은 김포입니다.
신도시 가운데를 흐르는 김포 대수로를 중심으로 생태환경, 문화교류, 복합업무 지구가 들어서고, 신도시 개발과 함께 예상되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김포고속화도로와 경전철 건설 등을 추진합니다.
새해 2기 새도시의 최대 관심지는 '판교 동생 광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교통 입지와 녹지율, 자족기능이 뛰어난 광교 새도시입니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 : 특히 광교신도시는 행정타운 뿐만 아니라 업무시설과 산업단지, 상업시설, 주거시설이 같이 들어서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완벽한 그런 직주근접 시장을 형성해서 자족기능을 갖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동북부에서는 양주 새도시가 내년에 처음 분양됩니다.
양주 새도시에서는 5만 4천 가구가 공급될 예정인데요.
이를 모두 합하면 7만 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가 형성될 예정입니다.
경원선 덕계역이 새도시를 관통하고 국도를 대체하는 왕복 6차로의 우회 도로가 2010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판교 새도시도 내년에 마지막 물량이 남아 있습니다.
지난해 미분양이 났지만 자체경쟁력이 없어서가 아니었던 만큼 내년 하반기에 분양되는 3천 가구에 관심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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