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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이 들려주는 우주이야기에 푹 빠졌어요"

<앵커>

우리나라 첫 우주인인 고산, 이소연 씨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어제(27일) 어린이들을 만나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안겨줬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2일 임시 귀국한 우주인 고산과 이소연 씨가 미래의 우주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우주 얘기를 들려줍니다.

어린 꿈나무들은 호기심 어린 눈망울로 우주인 훈련과정과 우주정거장 얘기에 집중했습니다.

[고산/탑승 우주인 : 우주선이 두 개가 있죠? 하나는 타고 올라가고, 다른 하나를 타고 우리 우주인은 다시 내려오게 돼요.]

이소연 씨는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노력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이소연/예비 우주인 : 우리나라도 우주에 가야겠죠? 그래서 이제 우리나라도 우주에 대해서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어요.]

두 우주인은 강연이 끝난 뒤 사인회를 갖고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았습니다.

[고산/탑승 우주인 : 재혁인 나중에 뭐가 될거야? (과학자.) 과학자? 오, 그래 나중에 만나자, 우리.]

[이소연/예비 우주인 : 우주인? 운동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네? 약속!]

어린이들은 로켓 발사 때의 중력가속도를 직접 체험하며 함께 탄 우주인의 설명을 듣노라면 어느새 우주공간을 누비는 느낌입니다.

우주인들은 새로 개발된 우주식품 시식행사에 참석해 직접 먹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우주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주를 향한 소중한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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