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조명 아래에서 음악을 들으며, 와인 잔을 부딪치는 다정한 모습의 부부, 친구들!
레스토랑이 아닌 달리는 열차 안 풍경입니다.
[전영환/경기 남양주 : 회사 동료들하고 연말 송년행사를 예전처럼 술 마시고 이런 거 보다 뜻 깊게 의미 있는 행사를 가지고 싶어서 계획하게 됐습니다.]
서울을 출발해 영동까지 운행하는 와인 열차는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각각 한 차례씩 출발합니다.
와인 열차는 기존객차 내부를 와인 테마에 맞춰 리모델링한 것인데요.
와인인구가 늘어나면서 1년 전부터 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용객도 꾸준히 늘어 지금까지 1만 5천 명 정도가 이용했는데요.
[윤효중/와인열차 담당자 : 주말 같은 경우는 연인들도 많이 오고요, 주중 같은 경우는 어머님들, 중장년층, 일반 모임회들 그런 데서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열차 안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직접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시음행사와 라이브 통기타 공연이 열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최미숙/경기 남양주 : 처음 타보는 거라서 기분이 아주 상큼발랄해요.]
답답한 도시를 탈출해 도착한 영동!
영동에서는 와인공장과 토굴 견학, 와인 만들기 등의 이색 체험을 하는데요.
[혼자해서 아쉬워요!]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여행으로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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