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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내년 국제선 항공요금 대폭 오른다"

먼저 내년부터 대한항공을 이용할 경우 유럽노선을 왕복한다면 유류할증료만 208달러로 기존 104달러보다 9만 7천800원 정도를 더 내야합니다.

대한항공이 1월 1일부터 유럽, 미주, 중동, 아프리카 노선을 편도기준 유료할증료를 52달러에서 104달러로 두배 올리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유류할증료란 기름값의 인상으로 운임에 부가되는 웃돈을 말합니다.

아시아나 항공도 이와 같은 내용의 유류할증료 승인을 건교부에 신청해 내년 1월 말부터 대한항공과 같은 할증료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 파리 왕복의 경우 기존 항공료가 160만 원에서 190만 원선에서 170만 원에서 199만 원선으로 재조정되게 됩니다.

중국, 몽골, 동남아, 서남아의 유류할증료도 왕복기준으로 42달러가 늘었으며, 부산과 제주에서 후쿠오카를 갈 경우는 30달러, 그 외 국내 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왕복은 26달러를 더 부담해야합니다.

따라서 인천, 중국 광저우로 가는 항공권은 기존 34만 원에서 44만 원 하던 것이 38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오르고, 인천-도쿄 나리타는 기존 49만 원에서 55만 원 하던 것이 최고 57만 5천 원까지 상향 조정됩니다.

하지만 국내 항공사들은 건교부의 이번 유류할증료 개편이 급등하는 유가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어서, 내년에 유류할증료 재조정으로 항공요금이 또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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