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탄생, 이제 채 넉 달도 남지 않았는데요. 이런 가운데 러시아에서 훈련중이던 고산, 이소연 씨가 잠시 귀국했습니다.
국내 훈련을 앞둔 이들의 각오와 포부, 유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주말 러시아 훈련 중에 일시 귀국한 우주인 고산, 이소연 씨는 밝고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들은 연말까지 국내에서 우주과학홍보 활동을 한 뒤 다음달 2일부터 우주과학 임무 종합훈련을 받게 됩니다.
이번 훈련은 우주에서 수행할 우주실험을 똑같은 장비로 미리 숙련하는 과정입니다.
[고산/탑승 우주인 :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것 같아요. 소중한 시간인 것 같아서 잘 이용해서 과학실험에 많이 집중하려고..]
실제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수행할 우주실험에는 국내 연구진이 직접 개발한 장비들이 사용됩니다.
[우주인들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가 어린이들에게 우주를 보여주고 그들의 꿈의 지평을 넓혀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일주일간의 국내 훈련을 마치면, 미국 나사 존슨우주센터에서 국제 우주정거장 적응 훈련을 받은 뒤, 러시아로 돌아가 마무리 훈련을 받게 됩니다.
[이소연/예비 우주인 : 4월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제일 처음 들더라고요. 그때까지 정말 열심히 해서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서 부족함 없이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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