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공동정부 구성을 제의하며 삼고초려의 공을 들였습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이회창 후보는 마지막 날 유세를 시작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차례나 만남을 거절한 박근혜 전 대표에게 공동정부 구성을 제의했습니다.
[이회창/무소속 후보 :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저 이회창은 우리 국민의 소중한 정치적 자산인 박 전 대표와 함께 공동정부를 구성하여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 후보는 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 경선 당시, 불안한 후보를 뽑아 후회할 날이 온다고 했던 예상이 현실로 나타났다며, 박 전 대표가 결단을 내려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영등포역와 강남역, 잠실과 신촌 등 서울 도심을 하루종일 누비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BBK 동영상 공개 후 이명박 대세론은 끝났다며 자신 만이 안정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제 특검 정국의 범죄 피의자입니다. 이제 만일에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다면 그날 부터 특검정국으로 여야가 밤낮없이 싸우고, 대혼란의 장면이 계속될 것입니다.]
이회창 후보는 오늘(18일) 밤에는 명동에서 구국 대장정이라는 이름의 마지막 유세를 가진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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