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현대자동차의 자동변속기 기술을 돈을 받고 중국 자동차 업체에 넘긴 혐의로, 현대차 직원 윤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현대차 과장으로 일하는 윤 씨는 재작년 말에, 중국 담당 직원 김 모씨와 함께, 투싼과 스포티지 등에 쓰이는 4단 자동변속기 설계도면 270여장을 CD에 담아서, 120만 달러를 받고 중국 자동차 회사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대차 일부 모델의 외형과 부품 설계도면 3천여 장도 함께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