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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야구인생의 지혜…김성근, 일일강사 변신

<앵커>

프로야구 SK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김성근 감독이 일일강사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자신의 성공철학을 진솔하게 털어놨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근 감독이 유니폼 대신 말쑥한 양복차림으로 대학 강단에 섰습니다. 

50년 야구인생에서 터득한 성공의 제일 조건으로 의식개혁을 꼽았습니다.

[김성근/SK 감독 : 생각을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성격이 바뀌고 성격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뀌고 운명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요미우리의 간판타자로 우뚝선 이승엽의 성공 비화도 털어놨습니다.

[첫 해 갈때 한국에 돌아간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나한테 크게 욕을 먹었어요. 처음에는 (허리에 손을 대고) 듣다가 나중에는 (열중쉬어 자세로) 들었죠. 그날부터 스윙을 천 개씩 했어요.]

올림픽예선에서 일본에 한 점차 패배도 정신력의 차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일본은 4대2가 되는 8회, 감독이 죽는 한이 있어도 한 점을 뺏어라. 우리는 그런 정신이 모자라지 않았나 싶어요.]

일구 이무, 승부에서 다음은 없다는 명언으로 김감독은 2시간의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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