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 총선이 푸틴 대통령이 속한 집권당의 승리로 끝났지만 부정선거 의혹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4일) 끝난 개표 결과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통합 러시아당이 65%정도의 지지율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헌법을 개정할 수 있는 두마 의석의 3분의 2를 넘는 숫자입니다.
그러나 야당은 부정선거를 통해 승리를 조작했다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카스파로프/야당 지도자 : 여당에 대한 지지율은 40%를 넘지 않습니다. 대도시에서는 이보다 훨씬 낮을 것입니다.]
영국과 독일 등 유럽연합 회원국과 나토 즉 북대서양 조약기구도 러시아 총선에서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며 푸틴 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이들 국가들은 야당과 시민단체 활동이 제약을 받았으며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침해된 선거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백악관도 부시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축하에 앞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이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정시비 휘말린 푸틴…장기집권 발목 잡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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