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그랑프리 5차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역대 최고 점수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 선수. 은반의 요정 김연아 선수는 화려한 몸동작을 선보였는데요.
그 세부적인 기술을 살펴보면, 더욱 더 매료될 것입니다. 우선 피겨 스케이팅의 기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집니다.
공중에 뛰어올라 회전하는 '점프'. 김연아 선수가 교과서적으로 잘 하는 걸로 정평이 나 있는 기술이죠. 또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스핀', 그리고 빙판을 활주하는 '스텝'입니다.
'스핀'과 '스텝'은 똑같은 동작이라도 얼마나 예술적으로 잘 표현했느냐에 따라 등급에 차이가 생깁니다.
김연아 선수는 날아 올랐다 앉아서 회전하는 '플라잉 싯 스핀', 또 뒷발을 높이 들고 빙판을 활주하는 '스파이럴 시퀀스' 등 스핀과 스텝 대부분의 기술들에서 최고 등급인 '4등급'을 받았습니다.
원래 점프가 좋았던데다 스텝과 스핀까지 완벽해지면서 24일 최고의 점수를 받은 것이죠.
김연아 선수가 선보인 기술들을 구체적으로 나눠서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