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씨는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조용필 베스트' 콘서트를 앞두고 어제(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조용필 씨는 이 자리에서 음향과 영상이 조화를 이룬 뮤지컬 같은 콘서트를 소개하고 요즘 가요계를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조용필 씨는 우리 음악 시장 불황의 원인이 스타 부재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용필/가수 : 대중을 휘어잡을 수 있는 스타들이 많이 생겨야 한다고 봐요. 그 사람들이 히트곡을 많이 내서….]
조용필 씨는 이어 방송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이유도 밝혔는데요.
[조용필/가수 : ( Q. 방송출연을 하지 않는 이유…) 오랜 세월 방송을 하다보면 가수가 아닌 방송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겨서 이렇게되서 나의수명은 흔한 조용필이 될 수 밖에 없다.]
조용필 씨의 이번 연말 공연은 내년에 있을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 최초로 7.2 채널 서라운드 시스템을 갖춰 입체적이고 현란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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