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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더 춥다" 전국이 영하권…모레 중부 첫눈

<8뉴스>

<앵커>

초겨울 추위의 기세가 매서운데요. 내일(19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가고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때이른 한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린 하루였습니다.

특히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한낮에도 영하 5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유성목/서울 신대방동 : 귀도 시렵고 볼도 시렵고 전체적으로 추운 것 같아요. 몸이 움츠러드는 느낌이 들어요, 목도리를 했는데도.]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집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5도, 대관령은 영하 12도, 광주와 대구의 기온도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꽁꽁 얼겠습니다.

보통 12월 하순에나 찾아오는 추위입니다.

[하창환/기상청 통보관 : 상공에 영하 25도의 찬공기를 동반한 대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까지 확장해 있고 밤 사이 복사냉각까지 더해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내일 낮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4,5도 가량 올라가겠고 바람도 약해질 전망입니다.

한편 서해안과 섬지방에는 내일까지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에는 대부분 중부지방에 올 가을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내일 아침을 고비로 조금씩 누그러지기 시작해 목요일쯤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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