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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회창 무소속 출마, 정도가 아니다"

이회창 "현 상황에선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을 것"

<앵커>

첫 소식입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후보의 화합 제안에 화답했습니다.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는 정도가 아니라고 비판하면서 이명박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줬습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닷새간의 침묵을 깨고 공식 활동을 재개한 박근혜 전 대표는 한나라당으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처음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는 이런 의미에서 이회창 전 총재의 무소속 출마는 정도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한나라당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되는데 있어서 이회창 전 총재께서 이번에 대선 출마하신 것은 정도가 아니라고 봅니다.]

어제(11일) 기자회견을 통해 화합 메시지를 보낸 이명박 후보에 박 전 대표가 화답하면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이회창 전 총재가 비난을 감수하고 출마한 것은 한나라당이 여러가지를 뒤돌아보고 깊이 생각해 대처할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 전 대표의 발언을 전해듣고 자신의 생각과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대구경북 필승결의대회에서 정권을 창출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박 전 대표와 동반자가 되서 함께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출정식을 갖고 지방 순회 일정을 시작한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박 전 대표의 비판에 대해서 현 상황에서는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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