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친구?! 친구>는 서른 두살 노처녀 친구 3명이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아찔한 해프닝을 그린 작품인데요.
지난 7월 대학로 소극장에 오른 연극 버전이 뜨거운 호응을 얻자 뮤지컬 형태로 재가공됐습니다.
특이한 점은 같은 무대에서 연극과 뮤지컬 버전의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인기 연극을 뮤지컬로 만들어 공연한 적은 있지만, 이 경우처럼 한 무대에서 연극과 뮤지컬 버전이 번갈아 공연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죠?
[서승만/연극 연출가 : (Q. 이런 공연을 기획한 이유는?) 앵콜하자 의기투합해서 으쌰으쌰하는데 저희 단원 중에서 노래를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그래? 좋아 모험이다. 뮤지컬, 공연 두 가지 버전으로 가자.]
원작의 느낌은 그대로 살리되 각 장르의 특성에 맞게 연극은 대사에, 뮤지컬은 춤과 노래에 힘을 좀 더 실었다고 합니다.
[이해미/하남시 : (Q. 감상 소감?) 뮤지컬도 보니까 노래도 들어가고 춤도 들어가서 볼거리도 많아서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이윤희/안양시 : 내내 웃으면서 너무 재밌게 봐서 연극도 보고 싶어요.]
관객들의 취향대로 연극과 뮤지컬을 골라서, 또는 둘 다 볼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
관객들은 어떤 평가를 내릴까요?
관/련/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