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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검증문제로 충돌하다 국감 중단 논란까지

<8뉴스>

<앵커>

오늘(26일)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이명박, 정동영 후보에 대한 검증 문제로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급기야 한나라당에서 국감 중단 가능성을 들고 나왔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 감사에서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은 각각 이명박 후보의 BBK 관련 의혹과 정동영 후보 처남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가 미흡했다며 금감원을 질타했습니다.

[김태년/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당시 이용했던 LKe뱅크 및 BBK 법인 계좌에 대해서 다 추적하고, 또 관련있는 대표이사였던 이명박 후보를 조사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 아닙니까. 이게 상식 아닙니까. 상식.]

[김정훈/한나라당 의원 : 여당의 실세가 관련된 처남 주가조작사건에 관해서 왜 계좌추적을 안했는지,금감원에서 명백하게 봐주기 한 거 아닙니까.]

공방은 거친 말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원영/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가만히 계세요. 가만히 계세요. 제지합니다. 가만히 계세요.]

다른 국정감사에서도 이명박 후보 검증 공방이 이어지자 한나라당은 국감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신당은 불리한 상황을 모면하려는 정략적 판단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의원총회 토론을 거쳐서 이러한 국감을 계속할 것인지 결정하겠습니다.]

[최재성/대통합민주신당 공보부대표 :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비겁한 그리고 정략적인 판단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선후보 검증에 밀려 가뜩이나 부실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17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또 다시 중단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관/련/정/보

◆ '후보검증 국감' 여전…곳곳에서 극한대치·파행

◆ 국감, 한나라당vs신당 대치 이어져…곳곳 파행

◆ 국감장 곳곳에서 이명박 관련 의혹 놓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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