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정명훈 씨가 이끄는 서울 시립 교향악단이 베르디의 운명의 힘을 연주합니다.
유엔 총회장을 가득 메운 192개 유엔 주재국 대사와 외교관들은 온몸을 휘어감는듯한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감동, 또 감동했습니다.
서울 시향의 이번 공연은 유엔의 날을 기념하고 반기문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성사됐습니다.
곡이 끝날 때마다 큰 박수가 터져나왔고 1시간의 공연이 끝난뒤에는 기립 박수 속에 앙코르 연주까지 이어졌습니다.
[존 소스/주 유엔 영국대사 : 유엔의 날을 기념하는 정말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이번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신영옥과 테너 정의근도 출연해 정말 청중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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