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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중국요리 느끼한 이유? 조미료 '팍팍'

저렴한 가격에 배달이 쉬워 간단한 한 끼 식사로 인기인 중국 음식.

하지만 이 중국 음식이 조미료 범벅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내 식당 3백 곳 가운데 93.7%가 화학 조미료를 쓰는데 중식당이 가장 많은 양의 조미료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중식당이 월 평균 쓰는 화학 조미료 양은 6.57kg, 한식당이나 분식점보다 2배 이상이 많은 양입니다.

또 음식점 규모가 크고 고객이 많을수록 화학 조미료의 사용량도 많았습니다.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는 이유에는 맛을 쉽게 내기 위한 것이 72.5%로 가장 많았고, 16.8%가 천연재료만 사용해서는 가격에 맞는 맛을 낼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렇게 화학 조미료를 사용한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아토피나 고혈압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요식업체들은 화학조미료 줄이기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학 조미료 사용량이 전보다 감소한 업체가 45.7%로, 증가한 업체 2.9%보다 월등히 많았습니다.

또 고객에게 음식을 홍보할 강점으로 맛과 건강이 꼽힌 점에 비춰 화학 조미료 사용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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