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루 종일 주변사람들과 어울리고 영향을 주고 받게 되는데요.
하지만 주변사람들과 관계가 안 좋으면 이로 인해서 스트레스와 불안감등이 심장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컬리지 런던대 연구팀은 성인 9,000명을 대상으로 친밀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심장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12년간 추적조사 했습니다.
그 결과 주변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사람보다 남을 비판하거나 다투는 등 관계가 좋지 않았던 사람에서 심장마비나 가슴통증이 생길 위험이 약 34%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비만, 흡연, 음주 등 다른 위험요소를 바로잡은 후에도 여전히 심장마비 위험이 23% 가량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좋은 사회적 관계는 건강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부정적인 관계에 대한 기억은 계속 재 반복되고 건강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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