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멕시코에서 거대 마약밀매 조직을 이끄는 미모의 여두목이 체포됐습니다. 마치 영화같은 이 여두목 이야기에 멕시코 전역이 떠들썩합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태평양의 여왕'이란 별명을 가진 멕시코의 마약 밀매조직 '시날로아'의 두목 아빌라 벨트란입니다.
올해 47살인 벨트란은 지난달 28일 멕시코시티의 한 고급 미용실에서 검거됐습니다.
커피를 마시다 체포된 그녀는 화장을 해야겠다고 요청하는 등 여유를 보였습니다.
[벨트란/마약 밀매조직 두목 : (이름은?) 산드라 아빌라 벨트란. (고향은?) 모릅니다.]
멕시코 방송사들은 빼어난 미모의 40대 여두목의 모습을 거듭 방영하고 있고, 그녀를 칭송하는 노래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벨트란의 모습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도 조회수가 이미 4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경찰은 벨트란이 지난 10여 년 동안 여러 마약조직 두목들과 연인관계를 맺으며, 멕시코와 콜롬비아 마약조직들을 연결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1년까지만해도 경찰은 벨트란의 존재에 대해 전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00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마약은 5백조 원 규모.
이 가운데 30% 이상이 멕시코와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 중남미에서 생산돼, 대부분 미국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지원을 받은 소탕작전에도 불구하고, 자체 무장조직을 갖춘채 정치인이나 군부와 결탁한 중남미 마약조직들의 세력은 그다지 위축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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