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6일 달 선회 위성 '가구야'를 최근 달 궤도에 안착시킨데 이어 2010년대에는 달 표면에 착륙, 탐사활동을 전개할 '세레네 2호'를 발사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세레네 2호는 총 중량 1t으로 높이 2m의 착륙기와 로봇 팔을 탑재한 탐사 차량, 달 주위를 선회하는 중계 위성 등으로 구성된다.
JAXA는 달 표면 탐사는 고도의 원격 조작 기술이 필요한 만큼 2개의 위성 도킹에 성공한 기술시험위성 '기구 7호' 개발 과정에서 습득한 조작 기술을 더욱 정교화 할 방침이다.
중국도 연내에 달 궤도 선회 위성인 '창어 1호'를 발사하는데 이어 달 표면 탐사 위성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일본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