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빠지거나 심리적인 불안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에게 책을 읽게 하면 증상이 크게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공중보건시스템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환자 수만 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약물치료 없이 책 읽기를 처방했습니다.
그 결과 경미한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상당수가 증상이 완화돼 추가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상태로까지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우울이나 불안 등 심리적 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선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