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편, 변 전 실장이 지난달까지 살던 서울의 한 고급 오피스텔 숙박료를 누군가 대신 내 온 사실이 드러나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수송동에 있는 호텔형 고급 오피스텔입니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곳에서 지난 7월부터 13개월 동안 지냈습니다.
변 전 실장이 살던 43제곱미터, 13평 규모의 방 한 달 숙박료는 560만 원에 달합니다.
검찰은 오늘(18일) 변 전 실장이 살던 방과 재무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 수색 결과 변 전 실장은 장기투숙 할인을 받아 한 달에 200만 원씩 모두 2천 6백만 원을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변 전 실장 연봉의 30%에 해당하는 돈입니다.
하지만 1년 동안의 숙박료는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정아 씨 비호 의혹이 불거진 지난달에는 누군가 현금과 수표로 대신 지불했습니다.
검찰은 신용카드 소유주를 추적해 숙박료 대납 이유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변 전 실장의 뒤를 봐준 제3의 인물이 드러나거나 신 씨와 관련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불교계나 재계, 아니면 또다른 인물이 숙박료를 내줬을 경우 신 씨 학위 위조 사건은 또다른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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