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서정적인 노래 분위기에 맞춰 한층 성숙한 여인으로 돌아왔습니다.
섬세한 손놀림 하나 하나에 관중들은 숨을 죽였고 환상적인 공중 3회전 점프는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김연아는 한층 크고 화려해진 동작의 고난도 회전을 소화한 뒤 마지막 스핀으로 3분여간의 공연을 마무리했습니다.
[김연아 : 공연하는 동안에 호응도 많이 해주시고 해서 즐겁게 공연했고 앞으로 다음시즌도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환상의 무대가 펼쳐진 실내링크에는 이른 아침부터 7천여 관중이 몰렸습니다.
팬들은 김연아의 동작 하나 하나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화재로 무산된 공연의 아쉬움을 풀었습니다.
[인미애/전북 익산 :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요, 너무 멋진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꿈만 같네요.]
[홍영민/인천 연수동 : 언니 실제로 보니까 너무 예뻤고요, 커서 꼭 언니처럼 되고 싶어요.]
김연아는 다이내믹 코리아 홍보대사 위촉 등 각종 행사에 참가한뒤 오는 목요일 전지훈련지 캐나다로 다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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