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NGC)은 7일 오후 9시 국내에 모습을 드러낸 슈퍼점보기 A380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하늘의 호텔'로 불리는 프랑스 에어버스사의 A380은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5일부터 7일까지 국내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시범비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송은 무려 500여t(이륙 최대 중량)의 초대형 비행체 A380이 뜰 수 있는 원동력인 4개의 초대형 엔진과 최첨단 컴퓨터 비행 통제 시스템, 날개 등의 제작 및 조립 전 과정을 보여준다.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5개국이 중심이 돼 120억 달러를 들여 탄생시킨 A380은 최첨단 탄소 복합재와 고급 메탈 소재를 사용, 기존 비행기 부품에 비해 10% 정도 가볍고, 연료 효율성도 15% 정도 향상됐다.
실내는 550개의 좌석과 카지노, 면세쇼핑센터, 피트니트센터, 스낵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초호화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외관은 높이 24.1m와 길이 73m, 폭 79.8m(날개 포함)로 현존하는 항공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실례로 보잉 747기의 최대 탑승인원은 416석에 그친다.
또 550개의 좌석을 모두 이코노미석으로 교체하면 최대 840석이 나오며, 건장한 성인 두 명이 앉아도 어깨가 서로 닿지 않을 정도로 좌석에 여유가 있다. 일등석은 길이 2m가 넘는 캡슐 형태다. 캡슐 안에는 침대와 컴퓨터, 접이식 책상과 의자가 갖춰져 있다.
A380은 항공사들의 주문에 따라 맞춤 생산이 가능하고 가격은 3억 달러(한화 약 2천820억 원) 정도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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