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하는 10대 여학생들이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학생들에 비해서 흡연율이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로리다대학 몰리나 박사팀은 약 8,0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이어트와 흡연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다이어트를 시작한 10대 여학생은 그렇지 않은 여학생보다 1.94배 높은 흡연율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10대 여학생들이 흡연을 하면 체중을 줄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이어트에 따른 심리적인 압박도 흡연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