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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서민정, 재미교포 치과의사와 화촉

탤런트 서민정(28)이 25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1층 그랜드볼룸에서 한 살 연상의 재미교포 치과의사 안상훈 씨와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렸다.

영화배우 정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맡았으며 가수 이수영, 노을, 손호영이 각각 축가를 불렀다.

서민정-안상훈 부부는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신랑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 뉴욕에 차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민정은 당분간 연기활동을 중단할 방침이지만 향후에 기회가 닿으면 연기활동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말 친구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전화, 이메일을 통해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했다.

이화여대 법대를 졸업한 서민정은 2000년 케이블채널 MTV '음악천하' VJ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SBS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했으며 2005년에는 SBS 연기대상 특별상(라디오 MC 부문)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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