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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운행 중 사고…아찔했던 300명의 목숨

이번 사고로 예정시간보다 50분 늦게 도착

<앵커>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달리던 KTX열차에서 쇠파이프가 떨어져 철로에 끌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돌멩이가 튀면서 유리창에 금이 갔고, 40대 여성이 다쳤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3일) 오후 5시쯤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KTX열차가 경북 청도역을 통과한 직후 7호와 8호 객차 사이에 설치된 충격 완충장치의 한 쪽 쇠파이프가 떨어져 철로에 끌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바닥의 자갈들이 열차로 튀면서 유리창에 금이 가고 굉음과 연기에 놀란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철로의 자갈이 주변 국도까지 날아가면서 44살 예 모 씨가 다치고 주차돼 있던 차량 두 대가 파손됐습니다.

[철도공사 직원 : 충격완화장치 한 쪽 연결부분이 떨어졌어요. 땅바닥을 긁으면서 간거죠.]

열차는 5분 정도 달린 뒤 상동역에 멈춰섰으며 승객들은 뒤따라오던 열차로 갈아타고 예정시간보다 50분 늦게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철도공사는 사고 열차 승객들에게 사과하고 규정에 따라 50% 할인 보상권을 나눠줬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고 열차에 대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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