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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한국시장서 고전…행보에 관심 집중

<8뉴스>

<앵커>

앞서 보신대로 브랜드 가치 세계 1위에 오른 구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상황이 좀 다릅니다. 한국시장 공략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앞으로의 행보가 더 관심거리입니다.

이주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글이 한글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00년.

4년 뒤인 2004년에는 국내 법인 구글코리아를 설립해 시장공략에 나섰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3월 기준으로 현재 구글코리아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2%에도 못 미칩니다.

점유율 1위인 네이버의 72%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수준입니다.

이렇게 세계 브랜드 1위의 구글이 국내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 네티즌들의 취향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구글의 국내시장 공략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합니다.

[박현욱/구글 코리아 마케팅 담당 : 브랜드 가치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이 느끼시는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서 특히 올해에는 검색 서비스 개선과 보다 빠른 제품 출시를 위해서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3년 동안 공석이던 지사장이 내정됐고, 최근 본사의 웹관리 총책임자가 직접 방한해 인력확충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데니스 황/구글 웹관리 총책임자 : 한국 웹마스터 팀을 제가 키우려고 지금 작업 중입니다.]

대규모의 투자나 인수합병 또한 언제든 구글이 꺼내들 수 있는 카드여서 국내업체들의 관심 거립니다.

그렇지만 현재 구글의 점유율이 워낙 뒤쳐져 있는 상황이어서 어떤 전략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지, 또 그 결과는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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