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이어서 수도권 소식입니다.인천이 2014년 아시안게임을 유치하게 됐죠. 유치가 확정된 순간 인천 시민 모두가 기쁨을 함께 나눴는데요. 인천시는 유치로 인천의 이미지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막대한 경제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을 연결하겠습니다.
박세용 기자! (네, 인천입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 도시가 국제 스포츠 행사를 치르면 다방면에서 경제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광고료도 들어오고, 또 중계권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의 경제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함께 보시겠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지난 해 7월에 조사한 결과입니다.
전국적으로 10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되고요.
또 고용유발효과는 27만여 명에 달합니다.
올 연말에는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구성되는데, 위원회가 벌어들일 수익도 막대합니다.
광고수입 1천억 원을 포함해서 2천억 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정호/인천광역시 정책기획관 : 인천시내에 경기장 22개를 짓고 그 다음에 선추촌을 지금 1만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러한 세대를 짓다보면]
이 수치들은 물론 예상 최대치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요.
아시안게임 유치위원회가 '비전2014', 그러니까 스포츠 약소국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투입하게 되는 돈이 186억 원입니다.
참가국 선수단에 무료 제공을 약속한 항공료와 숙박비를 포함하면 벌써 290억 원 정도가 나가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