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임무 명칭이 '엑스퍼디션 17'로 명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달 초부터 러시아 스타시티에 있는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우주인 훈련을 받고 있는 한국 우주인 후보 고산 씨는 최근 과학기술부에 보내온 두번 째 훈련일지에서 이런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과학기술부가 공개한 이 훈련일지에서 고 씨는 우리나라 우주인은 '엑스퍼디션 17'으로 명명된 소유즈 우주선에 내년 4월 러시아 우주인 2명과 함께 탑승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엑스퍼디션 17'이라는 명칭은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호의 17번 째 원정, 탐험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