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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외발자전거, 어렵지 않아요!"

추억의 서커스에서나 등장할 법한 외발 자전거!

그냥 타기에도 어려워 보이는데, 외발 자전거를 타고 계단을 오르는가 하면, 외발 자전거를 타고 농구를 즐깁니다.

그동안 두발 자전거를 즐기는 인구는 많았지만, 외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흔치 않았는데요.

최근 이처럼 외발 자전거 동호회를 통해 활동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생활 체육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김재인/외발 자전거 동호회 회장 : 전국에서 활동하는 회원이 온 오프라인 합쳐서 약 1,800여 명이 지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보통, 일주일에 한 두 번씩 모여 외발 자전거를 즐기는데요.

특히, 커플이나 가족 과 함께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김미정/외발 자전거 동호회 회원 : 주말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좋고요 가족의 화목도 돈독해지고요 일요일 날 운동을 하니까 일석삼조입니다.]

외발 자전거는 일반인의 생각과 달리 배우기가 어렵지 않다고 하는데요.

특히, 어린이의 경우엔 1주일에서 열흘 정도만 익히면 외발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정지윤/ 초등학생 : 1천 번 넘게 넘어진 것 같아요. 처음에는 많이 넘어졌는데 일주일 지나니까 잘 타게 됐어요.]

일본의 경우에는 초등학생들에게 외발 자전거 배우기를 장려하고, 매년 전국대회 및 지역 대 회까지 열고 있는데요.

특유의 평형감각이 요구돼 어린이들이 타면 소뇌의 성장이 촉진되고 전뇌를 발달시켜 지적 능력을 길러 주기 때문입니다.

또, 상·하체를 골고루 사용하기 때문에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 신체 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전신운동이라 배 나온 중년이나 여성들의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데요.

[외발 자전거 동호회원 : 이것은 1보 전진하기 위해서는 1보를 꼭 떼야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가 안 될 수가 없죠.]

이밖에도 외발 자전거는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용남/외발 자전거 동호회원 : 휴대가 간편하고 타는 공간이 넓지 않아도 충분히 탈 수가 있고요.]

또 외발 자전거를 이용해 100m 달리기와 장애물 건너기, 산악 외발 자전거, 농구 시합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용남/외발 자전거 동호회원 : 몸의 균형 감각이나 신체 발달에 굉장히 도움을 많이 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외발 자전거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서커스 묘기를 보듯 아슬아슬하지만, 보기에도 흥미롭고 타는 이도 즐거운 외발 자전거!!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외발 자전거의 묘미 함께 느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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