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건강] 오렌지보다 포도주스가 더 좋다?

아침의 주스 한 잔은 보약과도 같다는 말이 있듯, 과일과 채소로 만든 시원한 주스 한 잔은 피로와 스트레스까지 해소시켜 줍니다.

더구나 채소나 과일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미네랄, 식물성 섬유 등을 섭취함으로써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급하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피부 노화까지 막아주는데요.

그런데 이제는 주스도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골라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팀은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13종 과일주스의 항산화물질에 대해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보라색의 포도 주스가 노화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의 함유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마시는 오렌지 주스는 폴리페놀 함유량이 파인애플, 토마토주스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최민규/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폴리페놀은 일반적으로 야채나 과일에 풍부합니다. 그런데 어떤 야채냐 어떤 과일이냐에 따라서 폴리페놀의 성분은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같은 포도주스라 하더라도 적색 포도주스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은 반면에 흰색 포도주스에는 폴리페놀이 제일 적은 것으로 보고 된 바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과일 주스를 1주일에 3번 이상 마신 사람은 1주일에 1번 이하로 마신 사람보다 10년 내에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76%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주스를 많이 마시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포도 주스를 비롯한 과일주스에는 당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윤여정/서울의대 보라매병원 영양실장 : 가공 과정 중에 따라 가당을 하지 않아도, 무가당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제품에도 당이 상당량 들어있습니다. 또 주스 중에도 농축하지 않은 주스 같은 경우에 100cc에 4~60kcal에 가까운 열량을 지니면서.]

따라서 당뇨나 비만환자의 경우 하루 2잔 이상의 주스 섭취는 병세를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주스는 자칫 영양의 불균형을 만들기 쉬운 현대인에게 더 없이 좋은 음료!

과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처럼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적당량의 섭취가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겠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