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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 송도지구 외자유치 지연 우려

<앵커>

이어서 수도권 소식입니다. 오늘(21일)은 국제 비지니스 도시로의 개발이 한창인 인천 송도지구에 관한 소식입니다. 네, 인천 연결하겠습니다.

김흥수 기자! (네, 인천입니다.) 기대했던 만큼 외자유치가 이뤄지지 않아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송도지구가 국제 비지니스 도시로 개발되지 위해서는 우선 외국자본과 기업의 유치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다보니 이러다가는 일반 주거용 신도시로 전락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기자>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은 미국 게일사와 포스코 건설이 합작해 만든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 NSC에서 맡고 있습니다.

NSC는 지난 2002년 인천시와 개발계약을 맺으며 오는 2014년까지 127억 달러의 외자유치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송도에는 만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와 학교, 그리고 일부 상가시설이 들어섰을 뿐 비즈니스 시설의 건립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미국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로부터 3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한 것을 빼면 이렇다할 실적이 없는 상태입니다.

[강석봉/인천시의회 산업위원장 : 내부적으로는 인프라가 구축이 안 돼 있고 국가에서는 지금 인센티브 주는 어떤 원스톱 서비스라던가 법적 조치 전혀 안 돼 있고...]

이렇다보니 일각에서는 인천시로부터 평당 69만 원의 헐값에 173만 평의 땅을 사들인 NSC가 막대한 부동산 수익만 올린채 개발은 등한시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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