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선 Pick
펼쳐보기

WP "일본 여성들, 한류 열풍에 푹 빠져"

<앵커>

겨울 연가로 시작된 일본에서의 한국 남자에 대한 일본 여자들의 한류 열풍.  미국의 워싱턴포스트가 한류 열풍에 대해 장문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보시겠습니다.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류에 몰입한 일본 여자들은 이제 포스터나 DVD 수집을 넘어서 아예 한국 남자와 살고 싶어한다."

워싱턴포스트가 오늘(1일) 1면과 22면에 걸쳐 장문의 기사로 소개한 일본 내 한류 열풍의 핵심 내용입니다.

포스트는 일본 여성 6천400여 명이 일본인과 한국인의 결혼 중개업체 라쿠엔에 등록해 놓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는 지난 2004년 드라마 겨울연가가 인기를 끈 뒤 확산됐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인 남편을 찾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한국을 열 차례 방문하고 도쿄에서 한국 남자를 일곱 명이나 만나봤던 26살의 미혼여성 요시무라의 사례도 들었습니다.

요시무라는 한국 남자를 배우자로 찾는 이유로 사랑한다는 말을 절대 하지 않는 일본 남자들과 달리 상냥하고 낭만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포스트는 이어 한류에 빠진 아시아 여성들 덕분에 한국 방문객 숫자가 지난 2003년 280만 명에서 일 년 만에 370만 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영화배우 장동건 씨를 비롯한 한국의 남자 연예인들은 미국 할리우드를 제외하고는 가장 돈을 잘 버는 범주에 들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