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수련회에 참가했던 중·고생 4명이 물에 빠져 숨진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솔자 37살 김모 씨 등 2명에 대해서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교회 수련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인솔하면서 갯벌에 대한 사전조사를 하지 않고 안전장구도 준비하지 않은 채 수영을 하도록 방치하는 등 업무상 주의를 게을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일 오전 10시 40분쯤, 인천 모 교회 수련회에 참가한 18살 김모 양 등 중·고교생 4명은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모 청소년수련원 앞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다 갯벌 웅덩이인 일명 '갯골'에 빠져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