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식객'(감독 전윤수, 제작 쇼이스트·지오엔터테인먼트)의 주인공에 김강우, 임원희, 이하나가 캐스팅됐다.
'식객'은 '타짜'에 이어 허영만 원작 만화를 영화로 꾸미는 작품.
타고난 재능을 가진 데다 인간미 넘치는 요리의 최고수 성찬 역은 '태풍태양' '야수와 미녀'에 출연했던 김강우가 맡았다.
성찬의 재능을 시기하며 그를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상대역 봉주로는 개성파 배우 임원희가 등장한다.
눈에 띄는 여주인공은 이하나.
SBS 드라마 '연애시대'로 주목받은 이하나가 단숨에 주연을 꿰찼다.
그는 성찬을 도우며 요리 경연과정을 취재하는 VJ 진수 역으로 출연한다.
'식객'은 대령숙수가 대를 이어 운영하던 운암정의 후계자를 가리는 요리경합에서 봉주의 계략으로 쫓겨난 천재요리사 성찬이 5년 후 대령숙수의 칼을 물려받을 적임자를 뽑는 요리 경연에 참가해 대결을 벌이는 내용.
대령숙수는 조선시대 평소에는 궁궐 밖에서 운암정을 운영하고 연회가 있을 때마다 궁에 들어가 연회 음식을 준비했던 궁중 최고 남자요리사를 지칭한다.
'식객'은 다음달 크랭크 인해 올 겨울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