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의 인기코너 '누구야'.
연상녀와 연하남의 알콩 달콩 사랑 이야기를 개그 소재로 삼았죠?
최근 공개된 영화 '가족의 탄생'
무려, 스무살이나 차이나는 연상, 연하 커플의 사랑이야기를 다뤘는데요.
연상 연하 신드롬은 실생활의 반영이죠?
SBS 한 프로그램의 인터넷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절반 이상이 나이 많은 여자, 또는 나이 어린 남자를 사귀어봤다고 답했고요.
작년의 경우, 연상연하 커플 열쌍 중 한 쌍이 결혼에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연상 연하 커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저야 좋죠, 연하? 너무 좋은데요? 생각만해도?]
[서로 좋아하면 나이는 신경 쓸 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요.]
[서로 밸런스도 맞을 거 같아요. 여자들이 더 오래 사니까.]
연상 연하 열풍!
CF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드라마 속에서는 연상 연하 커플이 단골소재로 활용되고 있고요.
이런 소재는 이제, 중년 시청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헌식/대중문화 평론가 : 과거 한국사회에서는 연상연하 커플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연상연하 커플을 잘 다루지 않았었는데요. 그렇지만 지금은 심리적 거부감이 해소되었고, 실제적으로도 많은 커플들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는데, 나이차이쯤은 장애가 될 수 없겠죠?
연상연하 신드롬!
시청자들의 바람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결과,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