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취약한 '드라이비트'…2015년 이전 건물은 손 못 대 건물 외벽을 둘러싸고 있던 마감재 드라이비트 문제도 짚어봐야 합니다. 쉽게 불이 붙고 유독가스도 뿜어내는 가연성 외장재로 2015년부터 6층 이상 건물에는 못 쓰도록 규제하고 있지만, 그 전에 지어진 이번 건물 같은 경우는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SBS 2017.12.22 20:43
불길 빨아들인 '필로티' 구조…불쏘시개 된 주차 차량들 지금 현장에서 전해드린 것처럼 1층이 기둥으로만 이뤄진 필로티 구조가 불이 빨리 번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사방이 트인 1층을 통해 산소가 계속 유입되면서 불을 더 키웠다는 겁니다. SBS 2017.12.22 20:39
난간에 매달리고 에어매트로 뛰고…긴박했던 구조 당시 이런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2층 여성 사우나에서는 피해가 커졌고 겨우 화염과 연기를 피한 사람들은 애타게 구조의 손길을 기다렸습니다. 어제 긴박했던 구조 당시 순간을 이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SBS 2017.12.22 20:32
"비상구에 물건 쌓여…문은 한 달 전부터 잠겨 있었다" 이런 가운데 여성 사우나의 비상구가 한 달 전쯤부터 잠겨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안에서 열 수 없도록 아예 밖에서 문을 잠가놔서 비상시에 탈출구의 역할을 전혀 할 수 없었다는 겁니다. SBS 2017.12.22 20:28
창문 없는 '통유리' 건물 외벽…탈출 막고 연기 가뒀다 2층 피해를 키운 건 통유리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창문이 없기 때문에 안에서 문을 열 수 없었고, 또 내부에 들어찬 연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도 못했다는 겁니다. SBS 2017.12.22 20:21
[HOT 브리핑] 무죄 확정받은 홍준표…"반드시 책임 물을 것"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는 노상강도를 당한 것 같다고 반발했었고, 무죄를 선고받았던 2심 판결 후에는 재판부가 맑은 눈을 가졌다고 칭송했던 홍준표 대표, 대법원 무죄 판결 이후에는 "지난 2년 8개월 동안 어처구니없는 사건에 휘말려 폐목강심의 세월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SBS 2017.12.22 20:21
[HOT 브리핑] 직접 사다리차 몰고 와 구조…당시 현장 상황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 화재연장에 소방대원들이 출동하고 화재진압차량, 사다리차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사다리차가 제때 펴지지 않아서 소방서의 초동대처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SBS 2017.12.22 20:20
피해 컸던 2층 보니…미로처럼 복잡·조작 어려운 자동문 이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여성 사우나의 구조 때문에 희생자가 많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미로처럼 복잡한 내부 통로와 버튼을 눌러야 열 수 있는 자동문이 문제였다는 지적입니다. SBS 2017.12.22 20:19
2층 여성 사우나에서 20명 희생…유독 피해 컸던 이유? 이번 화재는 대낮에 일어났는데도 29명이 숨지고 30명 넘게 다치는 대형 참사로 번졌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SBS 2017.12.22 20:18
빠르게 퍼진 연기·유독가스…피해자 대부분 질식해 숨져 들으신 대로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2층 사우나는 발화지점인 1층과 가장 가까웠기 때문에 그만큼 대피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큰 이유입니다. SBS 2017.12.22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