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절박했던 현장의 목소리…너나없이 나섰다 지난 토요일 밤 절박했던 상황에 다른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사고 현장으로 향했던 사람들은 그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도왔을 뿐이라고 당시를 기억했습니다. SBS 2022.10.31 21:05
아직 빈소도 차리지 못한 외국인 희생자들 이번 참사로 외국인도 지금까지 26명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가운데는 가족들이 아직 한국에 도착하지 못해서 빈소도 차리지 못한 희생자들이 있습니다. SBS 2022.10.31 21:03
"살가웠던 둘째 딸"…"전화가 안 되네" 읽지 않은 카톡만 이태원 사고로 이제 막 꿈을 펼치기 시작한 젊은 딸과 아들을 잃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의 바람은 이런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SBS 2022.10.31 20:53
"밀어" 전후로 들여다본다…경찰, CCTV · 영상 집중분석 사고가 났던 밤, '누군가 밀기 시작했다' 혹은 '유명인을 보러 사람들이 한번에 몰렸다'는 말도 나옵니다. 경찰도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는데, 수사본부가 꾸려진 서울경찰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SBS 2022.10.31 20:49
1년에도 몇 번씩 수만 명 군집…대응 매뉴얼 '전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데 따른 위험에 왜 미리 대비하지 않았는지, 사고 당일에는 더 발빠르게 대처할 수 없었는지, 안타까움이 큽니다. 저희가 취재해보니, 이렇게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벌어지는 사고에 대한 구조 매뉴얼이 아예 없었고, 정부의 관리 지침은 부실했습니다. SBS 2022.10.31 20:46
통제 없이 밀집됐던 이태원…쓰러지기 전부터 위험 또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고 당시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책을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틀 전 아무런 통제가 없던 이태원 골목에서는 누군가 넘어지고 쓰러지기 전부터 인파에 떠밀려 이미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SBS 2022.10.31 20:44
이상민 행안장관은 "당일 이태원 경찰 배치 문제 없었다" 현장이 제대로 통제됐다면 상황은 달랐을 거라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경찰 인력 배치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SBS 2022.10.31 20:37
시시각각 위험해지던 참사 당일…CCTV 보기만 했나 사전 대비가 부족했다면 참사 당일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시작했을 때라도 뭔가 비상 조치가 있었어야 합니다. 사고가 난 골목길 곳곳에는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CCTV가 수십 대 설치돼 있었는데도, 경찰과 행정당국은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SBS 2022.10.31 20:35
2주 전과는 '딴판'…용산구청은 왜 손 놨을까? 해당 지자체가 제 역할을 했는지도 짚어볼 부분입니다. 참사 당일 이태원 일대에서는 차량 통제 같은 기본적인 안전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행사 개최자가 따로 없다 보니까 구청도 안전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것입니다. SBS 2022.10.31 20:31
[단독] "인파 몰려 사고 우려" 일선 경찰서의 보고…왜 누락됐나 서울경찰청이 만든 문서에는 지난 주말 밤 이태원에 대한 계획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태원 지역을 담당하는 서울 용산경찰서 안에서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 사전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BS 2022.10.31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