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2,200억 대 비리 터진 뒤 금지…'쪽지 예산' 미국처럼 없애면 된다
올 한해 여전히 씁쓸한 뒷맛을 남겼던, 그러면서도 새해에 또 반복될 것 같은 찜찜한 일 가운데 하나가 바로 국회에서 벌어진 예산안 심사 잡음이었습니다. '밀실 심사', '깜깜이 심사', 또 이른바 '쪽지 예산' 관행은 소나기 식 여론의 질타를 피하기만 하면 내년에 다시 살아나는 것일까요? 의회 정치 선진국이라는 미국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새해에는 우리도 구태를 탈각했음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