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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비결과 십승지

송하비결(松下秘訣)과 십승지(十勝地)





십승지는 어떤 특정 장소인 10군데의 지명이 아니라 인물이다.


地理十處不入하라 殺我者가 십승일세(격암유록 십승론)





십승지는 성경이나 불경에도 등장하며 모든 종교에서 기다리는


동일한 인물이다.


十勝十勝何十勝 勝利臺上眞十勝(격암유록 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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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미국이 북한을 폭격한다. 그 해 말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패배한다.…미국의 대외노선은 더욱 강경해지고 북-미간에 산발적인 군사충돌은 2006년까지 계속된다. 2006년 북한 난민이 남한으로 대거 밀려들고, 수도가 이전된다. 질병이 창궐하고 국내 좌우파의 대립이 극심해진다. 2007년 미군이 철수한 뒤 북한에 핵 공격이 가해지면서 김정일이 죽고 북한 정권은 붕괴한다.'》





‘한반도 묵시록’이라고 할 만큼 가공할 이 상황은 요즘 세간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송하비결(松下秘訣)’이란 ‘예언서’에 담긴 ‘예언’의 한 대목이다. 한국출판인회의 집계 결과, 송하비결은 7월 첫째주 베스트 셀러 10위에 올랐으며, 과천 정부청사 공무원들과 기업 CEO급 등 오피니언 리더 그룹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책이다.


이 예언서는 두 사람이 공동으로 해석 출간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인 황병덕(黃炳悳·50) 박사다. 책에는 황남송이란 필명을 쓰고 있다.


황 박사는 독일에서 비교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북한 문제를 연구해 온 사회과학자이다. 그의 집안은 가족 중에 대학 교수가 7명이나 될 정도로 ‘학구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런 그가 왜 한갓 ‘예언서’에 심취한 것일까. 그의 주장이다.





“첫째는 이 책의 예언이 적중된 것이 경험으로 입증됐기 때문입니다. 둘째 현재의 한반도 상황과 너무 맞아떨어집니다. 셋째는 사회과학적 상상력을 접목했을 때 비로소 예언서의 해석과 엄격한 검증이 가능하다는 생각에서였죠. 마지막으로 틀린 예언일지언정 방비를 세워둬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황 박사는 젊은 시절부터 주역과 풍수에 심취했다. 그가 김일성(金日成)의 사주를 보고 94년 음력 6월에 심장마비로 사망할 것을 예측했던 일은 통일연구원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가 송하비결과 만난 것은 2001년 9·11테러 직후였다. 인터넷을 통해 2000년 출간된 한 역학서가 ‘백석화적(栢石化赤·미국의 큰 건물이 붉게 물들고), 백옥적침(白屋賊侵·백악관이나 펜타곤이 적의 공격을 받는다)’이라고 ‘예언’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다.





이 역학서는 역학자 김성욱씨(39)가 ‘소강절의 매화역수’라는 책을 내면서 부록으로 집안 대대로 물려받았다는 송하비결의 내용 중 몇 구절을 발췌해놓은 것. 김씨에 따르면 송하비결은 조선 헌종 때(1845년) 태어난 김씨 성의 도인(송하 옹)이 조선 말부터 2015년까지 120여년간을 2800여자의 사자성어 형태로 예언한 비결서라고 한다.





황 박사는 마침 2002년 한 해 안식년을 맞아 중국 원서 50권을 독파하며 주역과 풍수를 공부하던 터였다. 그는 김씨를 만나 2800여자의 송하비결 전문을 해석하자고 설득했고 이후 주역과 풍수, 천문과 지리 관련 책은 물론 정감록과 격암유록 등 기존 예언서까지 섭렵하며 하루 15시간씩 해석에 매달렸다고 한다. 출간된 송하비결은 연도별로 10대 사건을 요약해 놓았는데 과거는 놀랍도록 맞아 떨어졌다는 게 황 박사의 주장이다. 예를 들어 1979년의 혜범북두(彗犯北斗·혜성이 북두칠성을 범한다)는 10·26, 병거벌인(兵車伐人·군대가 백성을 친다)은 12·12를 뜻한다는 것. 1980년의 후백입청(後百入靑·후백제로 푸른 색(공수부대)이 진입하니) 일촌광풍(一村狂風·한 마을에 미친바람이 분다)은 영락없이 5·18에 대한 묘사라는 것이다.


또 2002년 부분에는 ‘목하첨자(木下添子) 목가병국(木加丙國) 존읍정복(尊邑鼎覆)’이라는 대목이 나오는 데 황 박사는 이를 ‘이(木+子=李)씨가 나라(國)를 잡으려(木+丙=柄)하는데 정(尊+邑=鄭)씨가 솥단지를 뒤엎는다(鼎覆)’로 풀이했다. 지난 대선에서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초반 우세와 정몽준(鄭夢準) 후보의 등장,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당선을 떠올린다면 썩 그럴 듯하게 들린다.


문제는 미래인데 2003∼2010년의 키워드가 북문(北門)과 송하유돈(松下有豚)이라는 것이 황 박사의 주장이다. 그는 “북문은 북한을 뜻하고, ‘소나무 아래 돼지’라는 뜻의 송하유돈은 소나무의 목(木)변과 12간지 중 돼지를 뜻하는 해(亥)로 환치한 핵(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즉 북핵 위기를 예언하고 있다는 얘기다. 송하유돈은 일본의 원폭 투하 예언에 처음 등장하고 2007년과 2010년 중-미전쟁, 말세까지 모두 4번 등장한다는 것이다.





황 박사는 “뜻풀이를 해가면서 점차 모골이 송연해졌다”면서 “허황된 내용이라면 덮어뒀겠지만 워낙 암울한 내용이 많아서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송하비결은 2011년 이후 한민족의 창성을 예언한다. 그러면서 난국을 헤쳐 나갈 키워드로 ‘십승지(十勝地)’를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황 박사의 분석이다.





“십승지는 정감록, 격암유록에도 등장하는 용어로 전란을 피할 수 있는 10곳의 피난처로 해석돼 왔습니다. 그러나 이들 예언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는 지리적 개념을 뛰어넘는 고도의 상징개념이란 것을 발견했습니다. 십승지로 가라는 것은 결국 한반도 주변 4강을 연결한 십자선 위에 위치하라는 뜻으로 4강 균형외교만이 한민족이 살길이라는 상징적 표현입니다.”





황 박사는 “이 책을 경계삼아 우리 민족이 북핵 위기를 민족적 위기로 받아들이고 지금처럼 분열하지 말고 단결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황박사는 난국을 헤쳐나갈 핵심이 '十勝地'라는 말은 했지만 '십승지'에 대한 뜻은 정확히 모르고 있다. 조선 명종 때, 남사고가 쓴 격암유록에는 십승지가 무엇인지 정확히 기록되어있다.





十勝十勝何十勝 勝利臺上眞十勝(격암유록 초장)





欲識蒼生桃源境 曉星平川照臨 非山非野十勝論(격암유록 말운론)





八萬經內普惠大師彌勒佛之十勝이요


義相祖師三昧海印 鄭道令之十勝이요


海外道德保惠之師 上帝再臨十勝이니


儒佛仙異言之說 末復合理十勝이라(십승가)





非山非野十勝일세


天藏地秘 十勝地를 道人外는 못찾으리





......都沙工이 十勝일세


十勝地를 알랴거든 一字從橫찾아보소


億兆蒼生건지랴고 十勝枋舟예비하여


萬頃蒼波풍랑속에 救援船을 띠어시니


의심말고 속히 타소......


苦海衆生 빨리오소 無聲無臭상제님은 厚府間에 다오라네


부를적에 속히 오소. 晩時後悔痛嘆하리


...虛空蒼窮바라보소 甘露如雨 왠말인가


太古始皇 꿈을 꾸던 不老草와 不死藥이


無道大病 걸인자들 萬病回春 시키려고


편만조야 나릴 때도 弓乙外는 不求로서


東海三神 不死藥은 三代積德之家外는


人力으로 不求라네(弓乙圖歌)





십승지는 십승, 궁을십승 또는 궁궁십승, 궁궁을을, 궁을이라고도


표기하며 아래 글에서 보면 어떤 장소가 아니라 인물임을 알 수 있다.





人生秋收糟米端風驅飛 <糟飄風之人> 弓乙十勝(새 41장)





非山非野白沙間이 <弓弓十勝眞人>處라


公州鷄龍不避處니 此時代는 何時야요


山不近에 轉白死니 入山修道下山時라 (鷄龍歌)





격암유록에는 천붕지탁백사립(갑을가)이란 구절과 천붕지탁소사립(농궁가)이란 구절이 동시에 있고 정감록에는 아래와 같은 구절이 있는 것으로 보아 <백사>는 같은 뜻을 가진 <소사>라는 지명을 숨겨놓은 것이다.





天崩地坼白砂立 白變素化亦一理








十勝之地出現하면 死末生初當運이라(가사총론)





弓乙之間十勝地를 諸山之中넘나들며 不求山中찾지말고 ...


지리


地理十處不入하라 <殺我者>가 十勝일세(십승론)





살아자, 즉 나를 죽인 사람이 十勝이라고


십승이 사람이라는 것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十勝道靈>出世하니 天下是非紛紛이라.....


天崩地柝素砂立을 <十勝人>에게 問疑하소(도부신인)





송하비결이나 격암유록 등에 등장하는 십승지는 성경의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이기는 자, 승리자(victor)]와 같다.





요한계시록 2장 26절


개역한글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요한계시록 3장 12절


개역한글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요한계시록 2장 17절


표준번역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요한계시록 3장 21절


개역한글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요한계시록 3장 5절


개역한글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리라





요한계시록 2장 11절


개역한글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요한계시록 2장 7절


[표준] 이기는 사람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 나무의 열매를 주어서 먹게 하겠다.'"





놀라운 사실은 이긴자, 승리자가 불경 법화경에도 등장한다는 점이다.





[법화경] 제 7장 화성유품 6.





세간의 보호자시며 여실한 분이신


부처님을 뵙는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옵니다.


부처님께서는 삼계에 속박되어 있는


중생들을 해탈하게 하시는 분이시옵니다.





두루 비춰보는 눈을 지닌 세간의 왕이신


부처님들께서는 시방을 남김없이 보시며


영생의 감로문을 열어 많은


사람을 제도하시옵니다.





부처님께서 안 계신


생각할 수도 없는 많은 겁이 흘렀사옵니다.


<승리자의 왕>이신 부처님들을 뵐 수 없어서


시방세계는 암흑이었사옵니다.





무서운 지옥과 축생과 아수라가 늘었으며


수천 코티나 되는 사람들이


아귀의 세계에 떨어졌사옵니다.





중략................





그때 세존께서는 이 의미를 더 자세히 말씀하시려고 다음과


같이 게송을 설하셨다.





세간의 지도자이신 대통지승여래께서


깨달음의 자리에 앉아 계실 때


최고의 진리를 보셨지만


꼭 10중겁 동안 위없는 깨달음을 얻지 못하셨다.





천신, 용, 아수라, 야차 들은


그 <승리자>를 공양하는 데 애썼으며


깨달음을 얻으셨을 때


그분의 위와 그 장소에 꽃비를 뿌렸다.





그들은 <승리자>를 숭앙하고 공양하느라고


공중에서 큰북을 울렸는데


<승리자>께서 위없는 경지를 깨달으시는 데


너무 시간이 걸리므로 마음을 졸였다.





비구들이여, 이런 까닭에 나는 오늘


그대들에게 진실을 설한다.


'그대들은 일체지자의 지혜를 얻기 위해


전념해서 정진노력해야 한다.


지금은 참된 열반이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대들이 일체지자의 지혜와


<승리자>의 덕인 10덕을 얻을 때


32상을 지니신 부처님이 되어


참된 열반을 얻을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한국에서 전래되는 예언서에 등장하는 말세의 피난지인


十勝地는 10군데의 장소가 아니라 인물을 지칭한 것이며 이는 성경에 표기된 이긴자(승리자, 이기신 하나님) 또는 불경 법화경에 표기된 승리자(승리자 부처님)와 동일한 개념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이긴자가 모든 종교의 주인공이고 그 주인공이 한국에서 출현함을 암시하는 구절이 격암유록에 있다.





世界十勝 <朝鮮>인데 朝鮮人이 왜 못가노


......三位一體天道大降萬化生<朝鮮>이라(격암가사)